(아시아뉴스통신= 황태영기자)

직장인 이 모씨(32세, 군포)는 몇 달 전 자신의 작은 눈에 대한 컴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눈성형을 받았다. 하지만 이 씨는 최근 들어 자신의 눈성형 수술 부위가 어색해 보이는 것을 느꼈고 가까운 성형외과를 찾기에 이르렀다. 검사 결과 그녀는 눈성형 부작용인 쌍꺼풀 비대칭으로 밝혀졌다.

눈은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크기나 모양의 미세한 변화만으로도 비교적 큰 이미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 이에 따라 자신의 눈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전체적인 이미지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은 눈성형을 통해 적절한 인상의 변화를 줄 수 있다. 하지만 눈성형 후 수술결과에 대한 불만족이나 수술 부작용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눈재수술을 고려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. 눈은 기능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순히 외적인 모양만 생각하고 수술을 진행했을 때 수술 시 미세한 차이로도 부작용이 발생해 재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.

눈재수술은 한 번 상처 입은 조직이나 변형된 눈 모양을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첫 수술보다 까다롭고 정교함이 요구된다. 따라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수술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. 눈재수술을 결정하는 유형에는 크게 수술 후 자신이 원하던 형태와 다른 수술결과로 인해 만족감이 떨어지는 경우와 수술이 잘못돼 기능적인 문제 및 부작용이 생긴 경우로 나눌 수 있다. 수술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유형은 양쪽 눈매가 비대칭을 이루거나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라인을 형성하는 경우, 쌍꺼풀이 과도하게 형성된 소시지 눈 등이다. 기능적 문제 및 부작용으로 인한 유형은 쌍꺼풀이 풀리거나 수술 흉터가 심하게 남은 경우, 과도한 지방제거로 인해 겹주름이 생긴 경우 등이다. 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눈재수술은 1차 수술의 원인과 환자 개인의 눈 상태 등을 고려해 수술이 이뤄져야 하며 앞서 형성된 눈 모양이나 쌍꺼풀의 문제점을 교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. 특히 얼굴과 조화로운 눈의 비율은 얼굴 전체 이미지 인식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눈재수술은 기존 수술의 문제점을 체크하고 보완해 자신에 맞는 비율과 수술방법 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

안양에 위치한 압구정DS성형외과의원 김대승 원장은 “눈재수술은 개인에게 적합한 눈 모양과 수술 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만큼 눈재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진행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”고 조언했다. 이어 “눈재수술은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”며 “눈재수술을 잘하는 곳인지, 현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는지, 과도한 확신을 주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”고 부연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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